산양삼(산양산삼 또는 장뇌삼)은 인삼이나 산양산삼의 종자를 채취하여 깊은 산속에 씨를 뿌려 야생 상태로 재배하거나, 또는 씨앗을 그늘진 산속 소나무 뿌리 주위에 파종한 후 2~3년 정도 성장하면 이를 다른 장소에 옮겨심기를 하여 키운 산삼입니다.
산양삼은 최소한 7년 이상 재배하여야 하나, 종자를 그늘진 산속에 뿌려도 싹이 잘 나오지 않으며, 설사 자란다고 하여도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썩어 없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여 산양삼 역시도 산삼 못지 않게 귀하며, 오래 키우면 효능이 산삼과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리산 화개 깊은골'에서는 지리산 세석, 영신대 일대의 해발 800 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연상태 그대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고산지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토양에 '유기 게르마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양삼의 약리효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친 산악지형에서 재배의 어려움으로 생산량이 매우 제한적이지만, 천혜의 자연인 지리산 고산지대의 기후와 토양, 그리고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의 기운을 받고 자란 산양삼이 간직하고 있는 천연의 약효를 전합니다.